가끔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BICA 인터뷰

CIRCLES CULT CLUB의 로고 밑에 항상 붙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ALWAYS ALMOST ADVENTURER”


CIRCLES CULT CLUB은 자전거가 단순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작은 모험을 떠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자전거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삶이자 문화로 깊숙이 스며들기를 꿈꿉니다.

BICA는 이러한 CIRCLES CULT CLUB의 지향점과 완벽히 닿아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은 라이딩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뛰어난 범용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합니다.

두 대표가 직접 전하는 BICA의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Q. 대표님들의 자기 소개와 BICA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JAM
저희는 날씨 좋은 봄과 가을이면 자전거에 캠핑 짐을 싣고 훌쩍 떠나는 걸 좋아하는 두 사람입니다.

평소에는 동네 카페를 가거나 산책할 때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요. 반대로 너무 덥거나 추운 여름과 겨울에는 잘 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를 정말 전문적으로 타는 라이더나 캠퍼라기보다는 조금 가볍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OY
저희처럼 자전거나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가볍게 즐기는 분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전거나 캠핑을 갈 때만 역할을 하기보다는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 제품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BICA의 제품들을 하나씩 만들고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인해 BICA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JAM

자전거와 캠핑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용품도 이것저것 많이 사봤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면 항상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자전거 탈 때는 정말 좋은데 평소에는 안 쓰게 되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꽤 비싸지만 여름이나 겨울처럼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 계절에는 결국 창고에 들어가 공간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DOY

저희는 차가 없는데요. 서울에서 조금만 근교로 나가면 좋은 곳이 참 많은데, 차 없이 가볍게 떠나는 게 은근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둘 다 자전거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자전거에 짐을 싣는 용품을 사고, 이렇게도 달아보고 저렇게도 실어보면서 여러 곳을 다녔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희 나름의 편하게 떠나는 방식도 생겼고요.

그러면서 자전거를 탈 때도 좋지만 자전거에서 내린 뒤에도 사용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여정을 위한 이동 수단을 자전거로 택했고, 어떤 형태로든 낯선 곳에서 지내는 것을 둘 다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가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우리가 잘 쓰게 된다면 꼭 자전거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도시에서도 어딘가로 떠날 때에도 손에 잘 잡히는 제품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침 가방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JAM이 라이딩할 때는 핸들바백으로 쓰고, 평소에는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만들었는데 그게 BICA의 첫 시작이 되었습니다.

Q. 제품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은 주로 어디서 찾으시나요?


A.

JAM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겪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라이딩이나 캠핑을 하면서 불편했던 것도 있고, 평소 생활하다가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고요.

일상과 라이딩, 캠핑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결국 직접 써봐야 뭐가 필요한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DOY

저희가 직접 구매한 제품에서도 왜 굳이 이 제품을 샀을까, 비슷한 제품도 많은데 왜 이게 마음에 들었을까 생각해보면 기능 때문일 때도 있지만 색이나 소재 그리고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 때문일 때도 있더라고요.

직접 사용하면서 느끼는 사소한 편리함이나 불편함 그리고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있으면 괜히 기분 좋은 것들에서도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Q. 일상 용품과 라이딩 용품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제품 개발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JAM

결국 사용성을 제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라이딩이나 캠핑에서 잘 쓸 수 있으면서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다 보니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으려고 해요.

기능이 너무 강하면 평소에 사용하기 부담스럽고, 반대로 일상에서 쓰기 좋은 것만 생각하면 막상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을 갔을 때 아쉬워지더라고요.


DOY

그래서 원단이나 실루엣, 디테일을 정할 때도 기능을 많이 넣는 것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넣으려고 합니다.

평소에 출근하거나 카페에 갈 때도 부담 없이 입거나 사용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탈 때는 또 충분히 편한 정도. 그 적절한 지점을 찾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출시된 BICA의 제품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거나 브랜드를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A. 

JAM

아무래도 2WAY 핸들바백입니다.

첫 번째로 만든 제품이기도 하고, BICA에서 만들고 싶은 제품이 어떤 건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라이딩할 때는 자전거 핸들에 달아서 사용하고, 자전거에서 내리면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판매하는 숄더 스트랩을 달면 또 다른 느낌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핸들바백은 저희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기도 한데, 구매자분들의 후기 사진을 보면 꼭 자전거 탈 때만 사용하지는 않으십니다.

일상 가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딱 저희가 처음 이 가방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게 그런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사용해주시는 걸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DOY

양말도 비슷한 이유로 좋아합니다.

평소에는 옷에 포인트를 주는 양말로 신을 수 있는데, 운동할 때는 잘 마르고 여러 날 여행을 떠날 때도 편해서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주시더라고요.

Q. 평소 라이딩 하실 때 선호하시는 아웃핏이 있으신가요?


A.

JAM

라이딩을 한다고 해서 평소와 엄청 다르게 입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흔히 라이딩할 때 입는 져지나 빕 같은 제품은 저희가 자전거를 타는 방식에는 조금 과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만큼 빠르게 달리는 것도 아니고, 라이딩 중간에 카페나 식당도 자주 가는데 자전거에서 내리고 나면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했고요.


DOY

그래서 평소 입는 옷에서 자전거를 타기 조금 편하게 바꾸는 정도를 좋아합니다.

땀이 잘 마르는 티셔츠를 입거나 기능성 양말을 신거나 바짓단을 스트랩으로 조이는 정도로요.

장거리를 달릴 때는 필요한 장비를 조금 더 챙기지만 평소에는 자전거에서 내린 다음에도 바로 돌아다닐 수 있는  옷차림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Q. 기억에 남거나 추천하는 라이딩 코스나 캠핑 코스가 있으신가요?


A.

DOY

일본 큐슈의 야마나미 하이웨이에서 밀크로드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큐슈에서는 워낙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라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광활한 초원과 활화산을 지나갈때면 수시로 바뀌는 낯선 냄새와 풍경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달릴 수 있어요.


JAM

저희는 여기를 자전거로 달렸는데요.

산을 올라야 해서 꽤 힘든 구간도 있었는데, 힘들게 올라간 만큼 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아직도 그때 봤던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자전거로 꼭 가야 한다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힘든 코스이긴 합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달려볼 만하고,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오토바이나 렌터카로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Q. 대표님들에게 자전거와 캠핑이란?


A.

JAM

어쩌면 사서 고생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차를 타면 훨씬 편하게 갈 수 있고, 집이나 숙소에서 자면 훨씬 편한데 굳이 짐을 잔뜩 싣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밖에서 자는 거니까요.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가다 보면 차를 타고 갔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 길을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잠깐 멈춰서 쉬기도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짐을 싸서 떠나고요.

캠핑도 불편한 건 분명한데 밖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날의 날씨나 풍경 같은 게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DOY

짐을 싣고 다양한 노면 위를 달리며 중간 중간 아름다운 풍경에서 쉬어가기도 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그 도시의 가장 편안한 곳에서 잠을 청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에게 또 다른 살아가는 길을 알려준 고마운 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끔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BICA 인터뷰

CIRCLES CULT CLUB의 로고 밑에 항상 붙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ALWAYS ALMOST ADVENTURER”


CIRCLES CULT CLUB은 자전거가 단순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작은 모험을 떠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자전거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삶이자 문화로 깊숙이 스며들기를 꿈꿉니다.

BICA는 이러한 CIRCLES CULT CLUB의 지향점과 완벽히 닿아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은 라이딩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뛰어난 범용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합니다.

두 대표가 직접 전하는 BICA의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Q. 자기 소개와 BICA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JAM
저희는 날씨 좋은 봄과 가을이면 자전거에 캠핑 짐을 싣고 훌쩍 떠나는 걸 좋아하는 두 사람입니다.

평소에는 동네 카페를 가거나 산책할 때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요.

반대로 너무 덥거나 추운 여름과 겨울에는 잘 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를 정말 전문적으로 타는 라이더나 캠퍼라기보다는 조금 가볍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OY
저희처럼 자전거나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가볍게 즐기는 분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전거나 캠핑을 갈 때만 역할을 하기보다는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 제품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BICA의 제품들을 하나씩 만들고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인해 BICA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JAM

자전거와 캠핑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용품도 이것저것 많이 사봤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면 항상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자전거 탈 때는 정말 좋은데 평소에는 안 쓰게 되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꽤 비싸지만 여름이나 겨울처럼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 계절에는 결국 창고에 들어가 공간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DOY

저희는 차가 없는데요. 서울에서 조금만 근교로 나가면 좋은 곳이 참 많은데, 차 없이 가볍게 떠나는 게 은근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둘 다 자전거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자전거에 짐을 싣는 용품을 사고, 이렇게도 달아보고 저렇게도 실어보면서 여러 곳을 다녔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희 나름의 편하게 떠나는 방식도 생겼고요.

그러면서 자전거를 탈 때도 좋지만 자전거에서 내린 뒤에도 사용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여정을 위한 이동 수단을 자전거로 택했고, 어떤 형태로든 낯선 곳에서 지내는 것을 둘 다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가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우리가 잘 쓰게 된다면 꼭 자전거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도시에서도 어딘가로 떠날 때에도 손에 잘 잡히는 제품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침 가방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JAM이 라이딩할 때는 핸들바백으로 쓰고, 평소에는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만들었는데 그게 BICA의 첫 시작이 되었습니다.

Q. 제품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은 주로 어디서 찾으시나요?


A. 

JAM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겪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라이딩이나 캠핑을 하면서 불편했던 것도 있고, 평소 생활하다가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고요.

일상과 라이딩, 캠핑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결국 직접 써봐야 뭐가 필요한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DOY

저희가 직접 구매한 제품에서도 왜 굳이 이 제품을 샀을까, 비슷한 제품도 많은데 왜 이게 마음에 들었을까 생각해보면 기능 때문일 때도 있지만 색이나 소재 그리고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 때문일 때도 있더라고요.

직접 사용하면서 느끼는 사소한 편리함이나 불편함 그리고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있으면 괜히 기분 좋은 것들에서도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Q. 일상 용품과 라이딩 용품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제품 개발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JAM

결국 사용성을 제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라이딩이나 캠핑에서 잘 쓸 수 있으면서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다 보니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으려고 해요.

기능이 너무 강하면 평소에 사용하기 부담스럽고, 반대로 일상에서 쓰기 좋은 것만 생각하면 막상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을 갔을 때 아쉬워지더라고요.


DOY

그래서 원단이나 실루엣, 디테일을 정할 때도 기능을 많이 넣는 것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넣으려고 합니다.

평소에 출근하거나 카페에 갈 때도 부담 없이 입거나 사용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탈 때는 또 충분히 편한 정도.

그 적절한 지점을 찾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출시된 BICA의 제품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거나 브랜드를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A. 

JAM

아무래도 2WAY 핸들바백입니다.

첫 번째로 만든 제품이기도 하고, BICA에서 만들고 싶은 제품이 어떤 건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라이딩할 때는 자전거 핸들에 달아서 사용하고, 자전거에서 내리면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판매하는 숄더 스트랩을 달면 또 다른 느낌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핸들바백은 저희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기도 한데, 구매자분들의 후기 사진을 보면 꼭 자전거 탈 때만 사용하지는 않으십니다.

일상 가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딱 저희가 처음 이 가방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게 그런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사용해주시는 걸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DOY

양말도 비슷한 이유로 좋아합니다.

평소에는 옷에 포인트를 주는 양말로 신을 수 있는데, 운동할 때는 잘 마르고 여러 날 여행을 떠날 때도 편해서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주시더라고요.

Q. 평소 라이딩 하실 때 선호하시는 아웃핏이 있으신가요?


A. 

JAM

라이딩을 한다고 해서 평소와 엄청 다르게 입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흔히 라이딩할 때 입는 져지나 빕 같은 제품은 저희가 자전거를 타는 방식에는 조금 과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만큼 빠르게 달리는 것도 아니고, 라이딩 중간에 카페나 식당도 자주 가는데 자전거에서 내리고 나면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했고요.


DOY

그래서 평소 입는 옷에서 자전거를 타기 조금 편하게 바꾸는 정도를 좋아합니다.

땀이 잘 마르는 티셔츠를 입거나 기능성 양말을 신거나 바짓단을 스트랩으로 조이는 정도로요.

 장거리를 달릴 때는 필요한 장비를 조금 더 챙기지만 평소에는 자전거에서 내린 다음에도 바로 돌아다닐 수 있는 옷차림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Q. 기억에 남거나 추천하는 라이딩 코스나 캠핑 코스가 있으신가요?


A. 

DOY

일본 큐슈의 야마나미 하이웨이에서 밀크로드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큐슈에서는 워낙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라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광활한 초원과 활화산을 지나갈때면 수시로 바뀌는 낯선 냄새와 풍경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달릴 수 있어요.


JAM

저희는 여기를 자전거로 달렸는데요.

산을 올라야 해서 꽤 힘든 구간도 있었는데, 힘들게 올라간 만큼 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아직도 그때 봤던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자전거로 꼭 가야 한다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힘든 코스이긴 합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달려볼 만하고,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오토바이나 렌터카로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Q. 대표님들에게 자전거와 캠핑이란?


A. 

JAM

어쩌면 사서 고생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차를 타면 훨씬 편하게 갈 수 있고, 집이나 숙소에서 자면 훨씬 편한데 굳이 짐을 잔뜩 싣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밖에서 자는 거니까요.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가다 보면 차를 타고 갔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 길을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잠깐 멈춰서 쉬기도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짐을 싸서 떠나고요.

캠핑도 불편한 건 분명한데 밖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날의 날씨나 풍경 같은 게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DOY

짐을 싣고 다양한 노면 위를 달리며 중간 중간 아름다운 풍경에서 쉬어가기도 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그 도시의 가장 편안한 곳에서 잠을 청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에게 또 다른 살아가는 길을 알려준 고마운 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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